중앙노동위원회가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노동 발전에 기여한 모범 근로자 16명을 선정해 29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김태기)는 29일 오전 11시 세종시 한누리대로 정부세종청사, 위원회 3층 소회의실에서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시상식을 했다. 수상자는 모범 근로자 5명, 노조 관계자 6명, 노동위원회 위원 5명 등 16명 중 이날 7명이 대표 수상자로 참석했다.
축사를 한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노동위원회가 노동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너무 좋은 날”이라며 “수상자 중 존경 받을 분들이 많아, 제가 오히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상자들의 헌신은 노동관계 안정과 발전의 기틀이 되었다” 며 “노동위원회는 앞으로도 사회적 귀감이 되는 모범 근로자, 노동조합 간부, 노동위원회 위원 등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수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공적을 언급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아들 수술비로 쓸 현금 1800여 만 원을 실수로 폐기물 집하장에 버린 한 시민의 사연을 듣고 직원들과 함께 8시간에 걸쳐 직접 쓰레기 더미를 뒤져 찾아준 수상자 안병규(51)주식회사 엔백 부장과, 메르스.코로나 19 파견 근무 및 조혈모세포 기증, 캄보디아 의료봉사, 헌혈 행사, 반찬 나눔, 김장 봉사 등 지속적 지역 사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수상자 김명화(49) 단국대병원 간호사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상 소감을 밝힌 안병규(집하장 소장) 엔백 부장은 ” 돈을 쓰레기 집하장에 버린 분의 사정이 너무 딱해 직원들을 설득해 쓰레기 집하장을 수색을 했다, 그때가 엄청 추운 날씨였다” 며 돈을 찾아줬는데, 방송에서 아들 수술이 잘됐다는 보도에 안도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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